하지원 동생 故전태수, 오늘 사망 2주기..'별이 된 배우'
하지원 동생 故전태수, 오늘 사망 2주기..'별이 된 배우'
  • 승인 2020.01.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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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수/사진=전태수 인스타그램 캡처
고 전태수/사진=전태수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고(故) 전태수가 세상을 등진 지 2년이 지나갔다.

2018년 1월 21일 전태수는 34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배우로 일한지 채 10년이 조금 넘었을 시기다. 

당시 소속사에 따르면, 전태수는 평소 우울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다고 전해진다. 대중에게도 사랑을 받았던 배우이기에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이가 충격과 슬픔에 빠졌었다.

2007년 투썸 뮤직비디오 '잘지내나요'로 연예계에 데뷔한 전태수는 배우 하지원의 동생으로 알려졌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대중에게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 2007년 OCN '키드갱', SBS '사랑하기 좋은 날' '왕과 나', KBS 2TV '성균관 스캔들' 등에 출연한다.

그러나 이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커리어에 오점을 내게 되면서 대중사이에서 조금씩 잊혀지게 된다. 

자숙의 기간을 거친 이후 SBS '괜찮아 아빠 딸'과 MBN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JTBC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MBC '제왕의 딸 수백향'에 출연했고, '은혼일기'로 중국 드라마에 도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음의 짐이 너무 컸던 것일까? 그는 다시 대중에게 채 사랑받기 전, 완전히 배우로서 만개하기 전 생을 마감하게 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슬픔을 안겨주었다.

당시 하지원은 예정된 영화 홍보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동생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지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