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진태현, 박시은에 영화 같은 고백 "저의 여자가 되어 주세요"
'동상이몽' 진태현, 박시은에 영화 같은 고백 "저의 여자가 되어 주세요"
  • 승인 2020.01.2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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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박시은/사진=SBS'동상이몽2' 방송캡처
진태현 박시은/사진=SBS'동상이몽2' 방송캡처

‘동상이몽2’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합류한 가운데, 첫 만남을 회상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태현 박시은-부부가 합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진태현과 박시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첫 만남을 언급했다.

진태현은 “박시은과 2002년 MBC 드라마 ‘선물’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박시은은 여주인공이었고 나는 단역 배우여서 배역 이름도 없었다”며 “박시은을 보고 놀랐다. 갓 데뷔한 단역 배우였는데 스타들을 봤으니 기분 좋았겠나. 그때도 너무 예뻤다”고 회상했다.

이후 박시은과 진태현은 2010년 ‘호박꽃 순정’에서 함께 연기를 하게 됐다.

박시은은 “진태현을 짝사랑하는 캐릭터였다. 그때는 진태현이 주연이었고 내가 조연이었다”며 “첫 촬영 때 진태현이 오더니 ‘선배님 팬이었습니다’라고 하기에 으레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저도 팬이었습니다’라고 했다. 첫 촬영을 마치고 가려는데 전화번호를 묻더라. 수고했다는 내용의 장문의 문자가 왔는데 되게 고마웠다”고 회상했다.

이후 진태현은 “몇 달 동안 내가 짝사랑만 하다가 어느날 전화로 ‘저의 여자가 되어 주세요’라고 고백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은 2015년 5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