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 향년 99세 숙환으로 별세…발인 22일
롯데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 향년 99세 숙환으로 별세…발인 22일
  • 승인 2020.01.20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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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 사진=JTBC 방송 캡처
신격호 / 사진=JTBC 방송 캡처

 

롯데그룹의 창업자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19일 향년 9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이날 오후 4시 29분쯤 숙환으로 별세했다.

노환으로 식사에 어려움을 겪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전날(18일) 밤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일본에서 급하게 귀국한 차남 신동빈 회장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22년 10월 경남 울산 삼남면 둔기리에서 태어났다.

고인은 1948년 일본에서 롯데제과를 세우고 껌을 팔아 성공을 거뒀고 1967년 한국으로 돌아와 롯데제과를 시작으로 호텔롯데, 롯데쇼핑을 잇달아 창업하고 호남석유화학을 인수하며 롯데그룹을 재계 5위의 대기업으로 키워냈다.

롯데그룹은 창업주인 고인을 기리기 위해 3일간 '롯데 그룹장'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6시이며 발인 후 22일 오전 7시 서울 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영결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