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임신 발표' 엑소 첸 탈퇴 촉구 코엑스서 시위..‘엑소 갤러리’ 측 "유감"
'결혼-임신 발표' 엑소 첸 탈퇴 촉구 코엑스서 시위..‘엑소 갤러리’ 측 "유감"
  • 승인 2020.01.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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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 / 사진 = 엑소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첸 / 사진 = 엑소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그룹 엑소의 멤버 첸이 결혼과 임신을 동시 발표한 가운데, 팬덤 내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며 일부 팬들이 퇴출을 요구하는 시위를 행동에 옮기고 있다.

19일 오후 1시부터 엑소 유료 팬클럽인 EXO-L ACE 연합(이하 ‘엑소엘’)은 서울시 강남구 SMTOWN 코엑스 아티움 앞 인도에서 ‘#첸_탈퇴해’라는 팻말을 들고 침묵으로 시위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5시간 동안 SMTOWN 코엑스 아티움 앞 인도에서 집회를 개최한다고 앞서 밝혔으며, 이에 엑소엘 에이스 연합은 19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재 시위가 원활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간에 오셔도 시위 참여가 가능하니 많은 팬분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시위를 독려했다.

그러나 ‘엑소 갤러리’ 측은 이 집회에 대해 유감이라는 뜻을 밝히며 집회 장소에 찾아가 첸 퇴출 요구자들과 접촉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앞선 13일, 첸은 팬 커뮤니티에 자필 편지로 여자친구와의 결혼과 예비신부의 혼전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또한 첸의 예비 신부가 비연예인이며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다.

이에 일부 팬들은 “엑소라는 그룹 자체의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됐다. 또한 팬덤의 분열 및 와해가 심각하다.”며 “불안정한 단체 스케줄은 팬덤과 아티스트 모두에게 피해가 된다.”고 반발하며 시위의 움직임을 보였다.

 

[뉴스인사이드 최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