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설리 친오빠 추가 폭로 "남이 올린 사진"..아버지와 법적 다툼 예고.."변호사 선임"
故설리 친오빠 추가 폭로 "남이 올린 사진"..아버지와 법적 다툼 예고.."변호사 선임"
  • 승인 2020.01.1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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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설리 친오빠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사진 = 설리 친오빠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고(故) 설리의 친오빠인 최모 씨가 부친과 유산을 두고 벌이는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변호사를 선임했다”라는 사실을 밝혔다. 

19일, 설리의 친오빠인 최모 씨는 자신의 SNS에 부친과 나눈 문자메시지 대화 내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고 설리의 유산을 두고 부친과 갈등을 겪고 있음을 알린데 이어 추가 폭로가 더해진 것. 

최모 씨가 공개한 대화에서 친부로 저장된 이는 ‘진리가 있는 곳 밀양에 갔다 온 인증 사진이다. 두 번 갔다 왔다.’라면서 고 설리가 안치된 곳의 사진을 최모 씨에게 보냈다. 

이에 최모 씨는 ‘어디 남이 올린 사진으로 대체하려 하십니까. 진짜 거짓말 그만하세요.’, ‘본인 입장에서 말씀하시지 마세요. 정신적, 육체적 고통 우린 없다고 생각하고 본인 생각에 맞춰 말하는 건 신앙심이 있다는 분이 가질 수 없는 이기심이네요’라고 답하면서 분노했다. 

또 설리의 친오빠는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안치 당일날의 흙입니다). 안치 당일날 오시지도 못한 분이 사진 도용까지 하며 방문하셨다고 주장하십니까? 이게 그 말씀하신 왜곡과 날조인가 봅니다. 사례를 직접 알려주시니 박수가 절로 나옵니다. 대단하세요. 위 사진도 당연히 신빙성도 없어 보이네요. 교인이라는 분이 낯 뜨겁지도 않습니까?”라는 글로 반박했다.

최모 씨는 또 다른 글을 게재, “상속세 문제만 해도 당장 3월이다. 본인은 상속세는 부담하기 싫고 상속은 받고 싶고, 일평생 모은 돈으로 어렵게 마련한 동생의 집을 상속을 위해 팔라고? 저기요, 그 집 안 팔거에요. 팔려고 해도 당장 3월까지 팔린다고 보장도 못해요. 정신 좀 차리세요.”라고 덧붙이며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최모 씨는 부친과의 유산 갈등 문제에 대해 이미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네티즌이 ‘변호사를 찾아가서 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어떻냐’라는 댓글을 남겼고 최모 씨는 “이미 선임했다”라고 답했다.

최모 씨는 “진흙탕 싸움은 부친이 먼저 걸어왔습니다. 동생을 거들먹거리며 걸어오는 싸움을 가만히 보고 있기엔 몸이 너무 커버리지 않았을까요? 이미 변호사 선임했습니다. 법은 법이고 저는 저 나름대로 할겁니다.”라는 속내를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최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