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김철민,개 구충제 펜벤다졸 복용 CT 영상 공개...전문의 분석 결과는?
'세븐' 김철민,개 구충제 펜벤다졸 복용 CT 영상 공개...전문의 분석 결과는?
  • 승인 2020.01.1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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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사진=TV조선 '세븐' 방송캡처
김철민/사진=TV조선 '세븐' 방송캡처

개그맨 김철민이 개 구충제를 복용할 수밖에 없었던 심경을 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폐암 4기로 투병 중인 김철민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철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본인이나 본인 가족, 가까운 분이 암에 걸려서 말기 판정을 받으면 개 구충제 안 먹을 거 같나"며 "항암이 더 독하다. 항암하면서 더 좋은 게 나오면 그걸 바라볼 수 밖에 없다. 그게 바로 펜벤다졸이다. 그래서 먹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뒤 펜벤다졸 복용 사실을 알렸다. 이후 지난해 12월 펜벤다졸 복용 이후 200가량 낮아진 종양표지자(CEA) 수치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개 구충제 복용 후 김철민의 CT도 공개 되었는데, 그의 CT를 본 영상 의학 전문의는 "폐에 있는 폐암 자체도 맨 처음보다는 줄어들었다"고 봤다. 또 "간 쪽에 있는 거는 많이 좋아진 것 같다. 간은 확실히 좋아졌다"고 분석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