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6시 방탄소년단은 국내 및 해외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수록곡인 `블랙 스완` 음원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이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수록곡 중 하나를 먼저 선보이기는 처음이며 선공개곡 `블랙 스완`에 이어 앨범 타이틀곡은 내달 21일 오후 6시 `맵 오브 더 솔 : 7` 앨범 정식 발매와 함께 베일을 벗는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 스완`은 트랩 드럼 비트와 애절한 로파이(lo-fi) 기타 선율 등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분위기의 클라우드 랩(Cloud Rap), 이모 힙합(Emo Hip hop) 장르 곡이다.
소속사는 "방탄소년단은 `블랙 스완`에서 자신의 깊은 내면으로 들어가 예술가로서 숨겨둔 그림자와 마주한다. 음악을 하면 할수록 더 이상 음악이 내게 큰 감동이나 떨림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겪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내 안의 `블랙 스완`(흑조)을 마주한 순간 내게는 음악밖에 없음을 역설적으로 깨닫는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블랙 스완` 발표와 함께 슬로베니아 현대무용팀 `엠엔(MN) 댄스 컴퍼니`가 댄스 퍼포먼스를 펼친 `아트 필름`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신보 발매 한 달여 전 선공개곡을 내놓고, 세계적 현대미술 작가 22명과 글로벌 5개 도시에서 전시 프로젝트를 여는 등 어느 때보다 대대적으로 이번 컴백을 진행하고 있다.
그들의 컴백에 세계적인 관심이 뜨거우며 `맵 오브 더 솔 : 7`은 지난 9일 예약판매가 시작된 뒤 1주일 만에 선주문량이 342만 장을 넘어섰다.
이는 방탄소년단 앨범 사상 최다 기록이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