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장애인 스탠드업 코미디언 한기명이 방송 코미디언을 꿈꾸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페셜 DJ로 변기수가 함께 했고 한기명은 방청석에 앉아 있다가 코미디언을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을 받자 “선천적 장애가 아니라 후천적 장애다”라며 “교통사고로 인해 식물인간으로 반년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깨어나서 처음으로 본 프로가 ‘개그콘서트’였고 그 프로그램을 보고 사람들에게 웃음과 재미, 감동을 줄 수 있는 직업을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 묻자 그는 “PD님, 작가님들 잘 부탁드린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기명은 1995년생으로 경기 파주 출신이며 2019년 공연 '코미디얼라이브쇼'로 데뷔했다.
2018년에는 낮은무릎경청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장애인들을 위해 애써왔다.
최근에는 KBS2 예능 ‘스탠드업’에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으로 화제가 되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