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김신영' 제이블랙-마리, 한국 제일 춤꾼은 "현아, 던, 화사"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 제이블랙-마리, 한국 제일 춤꾼은 "현아, 던, 화사"
  • 승인 2020.01.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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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블랙/사진=제이블랙 & 마리 (J Black & Mmary) 영상 캡쳐
제이블랙/사진=제이블랙 & 마리 (J Black & Mmary) 영상 캡쳐

 

17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댄서 부부 제이블랙, 마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연애 시절 이야기를 했는데 마리는 과거 무릎에 물이 차서 갑작스럽게 뮤지컬에서 빠지게 되어 속상해서 울었는데, 당시 남편 제이블랙이 그 모습을 보고 이후에 고기도 사주고, 카페도 데리고 가면서 연인이 됐다고 밝혔다. 

제이블랙은 “처음에 반한 건 아니었다. 관심이 없었다.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아내가) 카리스마 넘치는 사람인 줄 알았다”며 “그런데 우는 모습이 정말 아이 같더라. 그 반전매력에 확 빠졌다”고 밝혔다. 

마리는 “뮤지컬 할 때 남편의 솔로 파트가 있었다. 그때 남편이 악당 역할을 맡았었는데 그 무대에 감동받았다. 나는 그때 빠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부부는 “다음 생에도 서로를 만나 결혼하고 싶다”고 말해 청취자의 부러움을 샀다.

제이블랙은 아내를 만나기 전에 했던 연애가 그다지 좋지 않아 원래 비혼주의자였으나 마리를 만나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고백해서 주의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마리는 “나는 원래 외국인과 결혼할 줄 알았다. 그런데 외국인보다 더 외국인 같은 한국인과 성남에서 만나 결혼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DJ 김신영은 부부에게 "우리나라 가수 중에 누가 춤을 제일 잘 춘다고 생각하냐. 주관적일 수 있는데 본인 스타일에 맞는 가수는 누구냐"고 물었다.

마리는 자신은 무대를 장악하는 힘을 많이 보는 편이라며 표정이나 연기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많이 본다고 했다. 이어 현아와 마마무 화사를 꼽았고 남자는 태민을 꼽아서 눈길을 끌었다.

제이블랙은 마리의 의견에 동의를 표하면서 현아의 남자친구인 던을 추가로 꼽았다. 

그는 "같이 작업을 했었는데 굉장하더라. 몸을 상당히 잘 쓰는 친구다"고 던을 칭찬했다.

이에 김신영도 "던이 최근 발매한 신곡 '머니' 쇼케이스 MC를 내가 봤다. 실제로 봐도 정말 잘하더라"라고 공감했다.

한편 제이블랙-마리는 지난 2014년 결혼한 6년 차 부부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