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팬클럽, 첸 퇴출 요구 성명서…“‘결혼돌’ ‘유부돌’..그룹 이미지 훼손 심각”
엑소 팬클럽, 첸 퇴출 요구 성명서…“‘결혼돌’ ‘유부돌’..그룹 이미지 훼손 심각”
  • 승인 2020.01.17 0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엑소엘 성명서 캡처
사진=엑소엘 성명서 캡처

 

지난 16일 엑소 공식 팬클럽 ‘EXO-L ACE 연합’이 첸의 팀 내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엑소엘은 성명서에서 “첸의 독단적인 행동들로 인해 대중에게 비춰짐은 물론 엑소라는 그룹 자체의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엑소 관련 기사에 ‘결혼돌’ ‘유부돌’ 등의 꼬리표가 붙고 있음은 물론 다른 멤버들에게는 루머를 양산하는 가십성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엑소 팬덤의 분열 및 와해도 심각하다. 팬심의 가장 기본적 근간인 멤버에 대한 신뢰가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엑소 팬덤 내 실질적 구매력을 보유한 다수의 유료회원들이 첸의 탈퇴를 간절히 원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엑소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향해서 “이상에 기대는 것이 아닌 장기적이고 현실적인 미래 예측을 통해 첸의 팀 내 퇴출에 대한 구체적 검토의 필요성을 깨달아야 한다”라며 엑소 첸의 팀 내 퇴출, 엑소 단체 활동 계획 투명 공개, 아티스트 보호 및 포털사이트 검색어 관리를 요구했다.

이어 “18일까지 요구사항에 대한 당사의 답변이 없을 시 직·간접적 어떠한 형태의 시위도 감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