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라건아 이어 브라운도 고충 토로...충격적 '인신공격' 메시지 공개
농구 라건아 이어 브라운도 고충 토로...충격적 '인신공격' 메시지 공개
  • 승인 2020.01.1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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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브라운/사진=브라운 SNS
브랜든 브라운/사진=브라운 SNS

전주 KCC 라건아에 이어 안양 KGC인삼공사 브랜든 브라운도 인신공격을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브라운은 16일 자신의 SNS을 통해 한국 팬들에게 받은 인신공격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브라운이 공개한 '악성 메시지'에는 인종 차별 발언이 포함됐다.

브라운은 2017년부터 한국에서 뛰고 있다. 전주 KCC를 거쳐 현재는 KGC인삼공사에서 활약하고 있다.

앞서 2018년 한국 국적을 얻어 태극마크를 단 라건아는 14일 "나는 한국인들로부터 이런 메시지를 매일같이 받는다. 대부분은 그냥 차단하면 그만이지만, 나는 이런 문제들을 매일 헤쳐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브라운은 라건아의 글에 "휴대전화에서만 센 척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너는 계속 농구에 전념해야 한다"며 "너의 아내, 딸, 가족과 사랑하는 농구 경기를 위해서다"라고 적으며 다독인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