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 여자' 오나라, 김강우와 손잡고 임태경 추적...위기 극복 하나?
'99억의 여자' 오나라, 김강우와 손잡고 임태경 추적...위기 극복 하나?
  • 승인 2020.01.1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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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사진=KBS 제공
오나라/사진=KBS 제공

 

'99억의 여자' 임태경의 계략을 알게 된 오나라가 위기를 벗어나 김강우와 손을 잡으며 긴박한 전개를 예고했다.

16일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측은 이날 방송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강태우(김강우 분)와 윤희주(오나라 분)가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방송에서 강태우는 윤희주를 찾아와 레온(임태경 분)이 운암재단을 공격하고 윤희주까지 타겟으로 삼았다는 사실을 알리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윤희주와 강태우가 본격적으로 레온을 잡기 위해 손을 잡은 걸까. 비장한 포스를 풍기는 그들의 모습이 주목된다.

또한 위기에 몰린 운암재단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재훈(이지훈 분)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이재훈은 정서연(조여정 분)이 제안한 DK 인베스트먼트 투자금을 거절하는 윤희주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는 위기 상황에서도 투자금을 받지 않는 윤희주에게 "그깟 자존심 때문에 지금 다 망치고 있잖아"라며 집을 나서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현금은 제 사무실로 옮겨 놨습니다"라는 서민규(김도현 분)의 말을 엿듣고 있는 홍인표(정웅인 분)의 모습도 그려졌다. 대영테크 사무실에 설치해둔 도청 장치로 이 얘기를 들은 홍인표가 또다시 대영테크 사무실에 몰래 잠입하는 모습이 등장해 그가 돈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한편 정서연과 이재훈, 그리고 레온이 잔을 부딪히며 술자리를 함께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서연은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대가로 현금 10억와 운용할 수 있는 100억의 자금 중에서 선택하라는 레온의 제안에 100억을 선택해 그와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다.

레온과 어느새 돈독한 사이가 된 이재훈 역시 운암재단을 살리기 위해서 레온의 투자금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상태. 레온의 얼굴을 모르는 정서연, 이재훈과 판을 벌여 놓고 타겟들이 덫에 걸리기 만을 기다리는 레온, 세 사람의 만남이 긴장감을 높인다. 이어 "VIP 투자 클럽 저도 들어 가고 싶어요"라며 욕망의 불을 지피는 정서연의 대사가 더해져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하게 만든다.

정서연을 향한 강태우의 씁쓸한 마음이 비춰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앞서 강태우는 정서연을 찾아가 함께 떠나 새 삶을 찾자고 진심을 전했으나 정서연이 죽어가던 동생 태현(현우 분)을 외면했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휩싸여 원망과 울분을 쏟아냈다. 윤희주가 정서연을 향해 "다니엘 김대표. 뭐 남자, 여자 그런건가?"라며 말하자, 이를 외면하고 무심하게 가버리는 강태우의 모습이 그려져 정서연을 향한 마음을 정리한 것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레온 앞에 무릎을 꿇고 도움을 요청하는 이재훈의 모습이 포착됐다. 울먹이며 온 힘을 다해 부탁하는 이재훈을 향해 음흉스럽게 미소를 짓는 레온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이어 레온이 자신을 노리고 있다며 긴장한 윤희주와 칼을 든 서민규에게 무언가 지시를 내리는 레온, 그리고 덤덤한 표정으로 레온에게 정체를 묻는 정서연이 등장해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기대감을 고조시키며 긴장감을 선사한다.

한편 '99억의 여자' 27회, 28회는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