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누나 고은아 충격 폭로 "소속사 대표가 야구방망이로 머리·허벅지 때려..반기절 상태"
미르 누나 고은아 충격 폭로 "소속사 대표가 야구방망이로 머리·허벅지 때려..반기절 상태"
  • 승인 2020.01.1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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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사진=MBC방송 캡쳐
고은아/사진=MBC방송 캡쳐

 

배우 고은아가 이번에는 소속사 대표에게 야구방망이로 폭행당했다고 고백했다.

15일 고은아의 동생이자 아이돌 그룹 엠블랙 출신 가수 미르의 유튜브 채널 '미르방TV'는 '분노주의 이건 진짜 너무했잖아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은아는 촬영이 끝나고 스타일리스트와 영화를 보러 갔는데, 남자와 갔다고 회사에 제보가 들어가서 대표가 영화관으로 쫓아왔다고 말했다.

고은아는 "(대표가) 옆에 있던 야구 방망이로 머리를 때렸다"며 "두개골이 끊어지는 줄 알았다. 눈 뜬 상태로 반 기절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엎드려뻗쳐를 시켰다. 내 얘기는 물어보지도 않았다. 야구 방망이로 허벅지를 맞았다"고 폭로했다. 

그는 대표가 엄마에게 전화해서 사무실에 불렀고, 엄마는 사무실에서 무릎을 꿇고 앉아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대표가 시골에 있는 아버지에게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고 전화했다고도 밝혔다. 

고은아는 대표가 자신에게 '평생 쉬어라'라고 하고선 방을 나갔다고 말했다.

고은아는 이후 소속사가 휴대전화를 뺏어가서 누구한테 연락 오나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감시에 시달렸다고 밝히면서 자신이 사는 오피스텔 경비 아저씨를 통해 감시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폐쇄회로(CC)TV 확인을 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고은아는 지난 9일 한 여배우의 갑질을 폭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