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선천적 장애인 의지 약해" 폄훼 발언 사과..자유한국당 "정계 떠나라"
이해찬, "선천적 장애인 의지 약해" 폄훼 발언 사과..자유한국당 "정계 떠나라"
  • 승인 2020.01.1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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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사진=JTBC 뉴스 방송캡처
이해찬/사진=JTBC 뉴스 방송캡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애인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 대표는 15일 오후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에 출연해 인재영입 1호로 영입한 최혜영 교수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좀 약하다"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해석되어 논란이 커지자 이후 별도 입장문을 내고 "'선천적인 장애인은 후천적 장애인보다 의지가 약한 경향이 있다'는 심리학자의 말을 인용한 바 있다"며 "이런 인용 자체가 많은 장애인분들께 상처가 될 수 있는 부적절한 말이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장애인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하며, 차후 인용이라 할지라도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사퇴하고 정계를 떠나라"라고 촉구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