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트래커 논란…“사생활 침해, 해커 침입 가능성?”
아이폰 트래커 논란…“사생활 침해, 해커 침입 가능성?”
  • 승인 2011.04.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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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트래커 논란 ⓒ 월스트리트저널(WSJ) 홈페이지 캡쳐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애플사의 아이폰(iPhone)이 사용자의 허락 없이 위치정보를 저장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 트래커(iPhone Tracker)’라는 전용 프로그램의 등장으로 논란이 확산될 조짐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 저널이 아이폰 트래커를 테스트해본 결과 위치 정보 서비스를 종료하더라도 아이폰은 위치정보를 수집해 저장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치 정보는 핸드폰으로 전화나 문자를 사용할 때나 무선인터넷(Wi-Fi)를 사용할 때 수집되며 이용자가 위치 정보 저장 종료 기능을 설정할 수 없고 6개월간의 사용자 이동경로가 아이폰에 저장된다.

이와 관련해 아이폰 트래커는 아이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인터넷에서 다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폰 이용자의 사생활 침해는 물론 해커의 침입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아이폰 트래커에 대해 아이폰 이용자들은 “내 위치 정보를 다른 누군가가 악용할까봐 겁난다”, “애플도 잘못했고 아이폰 트래커를 만든 사람도 잘못한 듯”, “애플사는 빨리 이 사건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폰의 위치정보 저장 기능과 관련한 매체들의 보도에 대해 애플사는 즉각적인 대답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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