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아들 '차세찌' 음주운전, 결국 기소 의견...아내 한채아 "내조가 부족"
차범근 아들 '차세찌' 음주운전, 결국 기소 의견...아내 한채아 "내조가 부족"
  • 승인 2020.01.1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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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찌와 한채아/사진=한채아 SNS 캡처
차세찌와 한채아/사진=한채아 SNS 캡처

배우 한채아의 남편이자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차범근의 아들 차세찌 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15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차세찌 씨에게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차씨는 지난해 12월 23일 밤 11시 40분경 서울 종로구 부암동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앞서가던 차량과 추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차세찌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46% 정도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음주한 것으로 보인다.

차씨의 음주운전 사고 후 아내, 한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우자의 사건을 기사로 접하시고, 많은 분들이 불편함과 실망을 하셨으리라 생각된다. 이번 일은 명백한 잘못된 행동이며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이기에 변명의 여지 없이 사과를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배우자의 잘못 또한 저의 가족과 저의 잘못이기에 저의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낀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인 바 있다.

차세찌 씨는 경찰에 한 차례 소환돼 조사를 받았으며, 사고 직후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차 씨는 2018년 한채아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지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