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역 고경표, 빅뱅 태양에 남긴 메시지 "그날이 왔다. 이따 만나자"
군 전역 고경표, 빅뱅 태양에 남긴 메시지 "그날이 왔다. 이따 만나자"
  • 승인 2020.01.15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경표/사진=고경표 인스타그램 캡처
고경표/사진=고경표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고경표가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15일 고경표는 오전 강원도 삼척시 23사단 철벽부대에서 육군 만기 전역했다.

전역식을 마치고 준비된 장소에서 팬들과 만난 고경표는 늠름하게 거수 경례를 하며 전역을 공식화했다. 이날 고경표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팬들이 현장에 찾아왔다.

고경표는 팬들과 취재진들 앞에서 “오랜만에 인사드리는데, 20개월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게 됐다. 많은 응원과 격려로 힘이 되어준 팬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많은 편지와 선물이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경표는 “20개월 동안 복무하면서 많이 힘이 됐던 간부님들과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해준 전우들에게 고맙다. 오늘 내가 전역해서 전우들이 많이 부러워하던데, 덕분에 좋은 추억을 많이 가져갈 수 있었다. 남은 군생활 다치지 말고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이색적으로 이날 고경표는 빅뱅 태양에게 영상메세지를 남겼다. 앞서 태양이 SNS에 전역과 관련한 사진을 올렸을 때 댓글로 ‘축하축하. 곧 따라갑니다’라고 남겼는데, 태양이 “그날이 올까?”라고 장난을 친 것이다. 이에 고경표는 “그날이 왔다. 이따가 만나자”고 친분을 보였다.

끝으로 고경표는 향후 행보와 관련한 질문에 "차기작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빠른 시일 내로 좋은 작품으로 만나뵙겠다. 기다려 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고, 찾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고경표는 2018년 5월 21일 현역 입대하여 605일만에 모든 의무를 완수하고 제대했다. 입대 당시 고경표는 “대한민국 남자로서 성실하고 씩씩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겠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동안 배우 고경표로서, 인간 고경표로서 더욱 성장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색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선보였던 그가 전역이후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 더욱 시선이 간다.

[뉴스인사이드 김지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