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이국종 욕설 논란'…김용 전 대변인 “한국 떠날 분은 유희석 원장"
'유희석 아주대 의료원장,이국종 욕설 논란'…김용 전 대변인 “한국 떠날 분은 유희석 원장"
  • 승인 2020.01.1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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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용 페이스북
사진=김용 페이스북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이 아주대 유희석 의료원장이 이국종 교수에게 욕설을 한 것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년 국회 안행위의 국정감사장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했던 이국종 교수의 발언이 당시 마음에 걸렸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침울하고 힘없이 ‘여기까지인가 보다’라고 의기소침하던 이국종 교수의 심정을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자의 생명권과 응급의료원 현장의 시스템 개선을 위해 자신을 돌보지 않는 한 사람에게 감사와 보상은 고사하고 쌍욕 세례를 퍼붓는 병원장의 갑질 행태가 참으로 유감스럽습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한국을 떠날 분은 이국종 교수가 아니라 아주대 유희석 원장입니다. 이국종 교수님 힘내십시오!!”라고 덧붙였다.

한편 MBC는 지난 13일 아주대의료원 유희석 원장이 이국종 교수를 향해 욕설을 퍼붓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에는 “때려치워, 이 ××야 꺼져. 인간 같지도 않은 ××말이야. 나랑 한판 붙을래?”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많은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