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예지 용접공 비하' 대한용접협회 “과거와 다르다..용접은 고수익 직업”
'주예지 용접공 비하' 대한용접협회 “과거와 다르다..용접은 고수익 직업”
  • 승인 2020.01.15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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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예지 / 사진=주예지 유튜브 캡처
주예지 / 사진=주예지 유튜브 캡처

 

스타 강사 주예지가 용접공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사)대한용접협회에서 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4일 민영철 협회장은 "용접은 우리나라 고수익 직업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 분들도 용접을 많이 하는 추세다"라며 "주 씨 발언은 직업 비하 발언이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환경이 좋지 않고, 예전에는 이런 용접이라도 해서 먹고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 그랬는데, 지금은 환경도 좋고 수입도 좋고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또 "오히려 용접에 대해 배우시려는 분들이 많다. 주 씨가 공식적으로 사과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주예지 갤러리도 이날 ‘공식 입장을 발표 한다’라며 사과 촉구 성명문을 게재했다.

갤러리 측은 ‘스타 강사 주예지는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수능 가형과 나형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도중, 용접공 시늉을 하며 소리를 흉내 내 비하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많은 대중의 공분을 샀다’며 ‘이에 팬들은 주예지에게 공식 사과를 촉구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했다. 팬들은 이번 일로 현장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하시는 많은 용접 기술직 종사자 분들께서 얼마나 큰 상처를 받으셨을지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예지는 아이들의 미래를 선도하는 강사이니 만큼, 향후 언행에 대한 품위를 지켜 주길 간절히 바라는 바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