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주진모 비판 "한국사이버성폭력센터 강경 대응해주세요"
공지영, 주진모 비판 "한국사이버성폭력센터 강경 대응해주세요"
  • 승인 2020.01.1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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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사진=MBC방송 캡쳐
주진모/사진=MBC방송 캡쳐

 

13일 소설가 공지영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진모 관련 시민단체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성명 기사를 공유했다.

앞서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에서는 주진모와 A씨가 연예인 지망생 등을 대상으로 갑질 성매매를 하는 정황과 비동의 유출로 추정되는 촬영물 등이 포함된 문자 내용이 유포되었다며 이들이 바로 정준영과 대학 단톡방 성폭력 사건들이 가능한 세상을 만든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들은 성명에서 "주진모 씨, 그러나 세상이 바뀌었습니다"라며 "여자들은 더 이상 그런 일을 허락하지 않는다. 이런 사생활은 용인될 수 없다는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당신들이 누려온 더러운 성 착취 문화와 그것을 가능케 한 젠더 권력은 당신의 지위와 함께 해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지영은 "솔직히 불법 유출이라 언급하고 싶지 않았는데 뭐 연예인들 지망생들 대상으로 갑질 성매매?"라며 "애써 올라간 성공과 부의 끝이 고작! 한국사이버성폭력센터 강경 대응해주세요"라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주진모 측은 "속칭 '지라시'를 작성하고 이를 게시, 또는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라며 "무분별하게 배포되는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가공 후 유포 시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경고한 상태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