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 수학 강사 주예지, 용접공 비하 논란.."7등급 용접배워서 호주 가라"
미모 수학 강사 주예지, 용접공 비하 논란.."7등급 용접배워서 호주 가라"
  • 승인 2020.01.14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예지/사진=주예지강사 인스타그램 캡처
주예지/사진=주예지강사 인스타그램 캡처

유명 수학 강사 주예지 강사가 용접공 비하로 논란이 되고 있다.

미모의 수능 수학 강사로 유튜브상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주예지 강사는 최근 인터넷 생방송 중 '수능 가형 7등급과 나형 1등급이 동급'이라는 시청자 채팅에 대해 "아니다. 가형 학생들이 나형 학생들을 심각하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형 7등급이 나형 본다고 1등급 안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솔직히 얘기해서 가형 7등급은 공부 안 한 거잖나. 노력했으면 3점짜리 다 맞히면 7등급은 아니다. 3점짜리 다 맞춰도 5~6(등급)은 가는데, 7등급 나온 건 3점짜리를 틀렸다는 거지. 안 한 거지"라고 말을 이었다. 

논란이 된 것은 이후 발언이다. 주예지 강사는 손으로 용접하는 시늉과 "지잉"하는 소리를 내며 "(7등급 나오면)용접 배워서 호주 가야 돼. 돈 많이 줘"라며 크게 웃었다.  

이어 "가형 7등급 받는 친구들이 나형 학생들의 노력을 X 무시해가면서 1등급 받을 수 있다고 하시면 안 된다"고 발언했다.

방송이 마치자마자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주예지 강사의 이번 발언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기술직 인식이 좋지 않다고 하지만, 어느 누구도 방송이나 공적인 자리에서 그렇게 말하지는 않는다", "다 큰 어른, 가르치는 일을 하는 선생이란 분이 할 말은 아니다"라는 등의 비판 글을 쏟아냈다.

현재 영상은 삭제된 상태이며 이에 대한 주예지 강사의 공식답변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지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