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한국 영화 최초 '아카데미상' 공식 6개 부분 노미네이트...시상식 날짜는?
'기생충', 한국 영화 최초 '아카데미상' 공식 6개 부분 노미네이트...시상식 날짜는?
  • 승인 2020.01.14 0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소담 박우식/사진=영화 '기생충' 스틸 컷
박소담 박우식/사진=영화 '기생충' 스틸 컷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한국영화가 아카데미상 공식 후보에 오른 것은 최초다.

아카데미 주최 측은 13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카데미 박물관에서 제92회 아카데미상 24개 부문의 후보를 발표했다.

'기생충'은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극영화상, 편집상, 미술상까지 총 6개 부문에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기생충'과 함께 감독상에 오른 후보들은 세계 영화계 거장으로 이리시맨'의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 '조커'의 토드 필립스 감독, '1917'의 샘 멘데스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다.

또한 최우수작품상은 '기생충'과 '포드 V 페라리', '아이리시맨', '조조래빗', '조커', '작은 아씨들', '결혼이야기',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까지 9편이 올랐다.

한편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9일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