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나영희, 김미숙과 신경전.."죽은 내 아들 목숨이 아깝다"
'사풀인풀' 나영희, 김미숙과 신경전.."죽은 내 아들 목숨이 아깝다"
  • 승인 2020.01.1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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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 화면 캡처
나영희, 김미숙

/사진 = KBS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 화면 캡처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나영희와 김미숙이 신경전을 벌였다.

12일,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홍유라(나영희)가 선우영애(김미숙)에게 구준휘(김재영)가 자신의 아들이라고 밝혔다.

이날 홍유라는 선우영애를 만났고, "나 구준휘 엄마예요. 준겸이 형이라고요. 우리 준휘 내 큰아들이에요. 당신 딸 덕분에 하나 남은 아들이고."라고 전하며 "적어도 자기 딸이 누구를 만나는지 정도는 알고 있었어야죠. 남의 아들 목숨 가져갔으면 나한테 이러면 안 되죠."라고 분노했다.

그러나 선우영애는 "알면서 왜 만났대요. 댁의 아드님은. 알면 피했어야죠. 준겸이 형이었으면 자기가 우리 청아를 피했어야죠. 왜 속이고 만나고서는 일방적으로 헤어지고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요? 왜 또 그 일로 애 가슴에 못을 박아요?"라며 맞받아쳤다.

홍유라는 "왜 또 그 일로? 그딴 애를 구한다고 대신 죽은 내 아들 목숨이 아깝잖아"라고 독설했다. 이에 선우영애는 "누가 그따위 애예요. 누가 누굴 구해요. 우리 청아 당신 아들한테 빚진 거 없어요. 빚쟁이 취급하지 말아요. 당신 아들이 선택한 거예요. 제 스스로"라고 분노했다.

홍유라는 "그날 당신 딸이랑 만나지만 않았어도 죽지 않았어"라며 화를 냈으며, 선우영애는 '아뇨. 당신 아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어요. 내 딸 때문에 죽은 게 아니라고요.'라는 말을 속으로 삼켰다.

선우영애는 "당신 아들 잘 지키세요. 난 내 딸을 지킬 거니까."라며 못 박았다. 홍유라는 "청아가 알게 되면 스스로 더 못 견딜 테고. 청아를 지키는 건 당신만이 아니에요. 우리 준휘도 지키고 있어요. 그러니까 청아 그만 쫓아다니게 해요. 내 아들 한 번 더 흔들면 그때는 가만있지 않을 거예요"라고 경고했다.

[뉴스인사이드 최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