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군고구마 정체는 '안혜경'..“기상캐스터 그만둔 지 오래...이제 날씨 잘 모른다”
‘복면가왕’ 군고구마 정체는 '안혜경'..“기상캐스터 그만둔 지 오래...이제 날씨 잘 모른다”
  • 승인 2020.01.1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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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경 / 사진 =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안혜경 / 사진 =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복면가왕’ 군고구마는 방송인 안혜경으로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호떡 대 군고구마의 1라운드 경연으로 구성됐다.

이 대결의 승자는 호떡이었으며, 가면을 벗은 군고구마는 기상캐스터 출신의 방송인 안혜경으로 드러났다.

그는 “약간 긴장 된다. 나는 노래를 잘 못해서 노래방에서도 탬버린 담당이다. 이 기회를 통해 두려움을 떨쳐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속내를 밝혔다.

이어 또 깨고 싶은 편견이 있다며 “아직도 기상캐스터 시절이 각인되어 있는 것 같다. 너무 고맙고 감사하지만 요즘도 날씨에 대해 묻는 분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나가다 ‘오늘 낚시하러 가는데 바다 날씨가 어때?’라 묻는 거다. 하지만 기상청에 문의해 달라. 이제 날씨는 잘 모른다. 그만둔 지가 오래돼서.”라며 미소 지었다.

안혜경은 또 “노래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는데 그걸 깰 수 있었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최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