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손담비, '동백꽃 필 무렵' 향미와 판박이 일상 공개
'나혼자산다' 손담비, '동백꽃 필 무렵' 향미와 판박이 일상 공개
  • 승인 2020.01.11 1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담비 /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손담비 /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손담비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마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향미'와 같은 면모를 뽐냈다.

10일 오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가수 겸 배우인 손담비의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자신을 자취 12년차라 소개하고 외출 준비를 마친 손담비는 스쿠터에 올라탔다. 스쿠터를 좋아해 오래 탔다는 그는 "'동백꽃 필 무렵' 당시에도 대역을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손담비는 곧 스쿠터와 함께 주저앉았다. 돌발상황에 손담비는 "사실 장거리 운전을 안 해봤다"고 고백하며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귀가한 손담비는 혼자 티브이를 옮기기 시작했다. 손담비는 "쓰던 티브이를 어머니께 드리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무지개 회원들은 그의 불안한 모습에 경악했다.

손담비는 "이걸 어떻게 혼자 들겠다고 한 거야"라며 자책했고 결국 지인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다. 더불어 "손이 많이 가는 손여사로 유명하다"라며 크게 웃었다.

곧 지인의 도움으로 티브이를 무사히 차에 싣고 20분 거리의 본가를 찾은 손담비. 그의 어머니는 대책 없이 차에 큰 티브이를 싣고 온 손담비에 당황해 끊임없이 잔소리를 늘어놨다. 손담비는 어머니와 함께 식사를 마친 뒤, 티브이를 무사히 설치했다.

집으로 다시 돌아간 손담비가 에탄올 난로와 벽난로에 불을 붙였다. 또다시 아슬아슬하게 불을 붙인 손담비는 절친 배우 정려원, 공효진에게 영상 통화로 이 사실을 알렸다. 공효진은 "'망손'이 어떻게 했냐"며 장난을 쳤다.

손담비는 스쿠터에 금이 갔으며, 차량과 티브이가 충돌할 뻔했다는 사실을 제작진을 통해 알게 되면서 "진짜요? 언제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영된다.

[뉴스인사이드 최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