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삼둥이를 부탁해'..외손자 삼둥이 키우는 노부부 사연
인간극장 '삼둥이를 부탁해'..외손자 삼둥이 키우는 노부부 사연
  • 승인 2020.01.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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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사진=인간극장 홈피 캡쳐
인간극장/사진=인간극장 홈피 캡쳐

 

KBS 1TV ‘인간극장’의 삼둥이를 부탁해 편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재방송된 ‘인간극장’에서는 강원도 철원군에서 외손자 3명을 키우고 있는 김기옥-김현숙 부부의 사연이 방송되었다.  

노부부는 딸이 자궁경부암으로 발병 1년 만에 세상을 떠나자 할머니는 학교 청소를, 할아버지는 경비 일을 하며 외손자를 키우고 있었다. 

이들은 "딸이 처음에는 자신 있게 완쾌돼서 나올 것처럼 하더니 자꾸 몸이 안 좋아지니까 점점 불안해했다. 그러다가 나한테 '엄마, 내가 만약에 떠나게 되면 아이들 좀 부탁한다'고 말하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할머니는 토라진 막내를 달래며 치킨을 혼자 다 먹으라고 권하기도 했지만 막내는 형들이랑 같이 먹어야 한다며 혼자 먹지 않겠다고 해 훈훈하게 만들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