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농구 예능 '핸섬타이거즈' 감독..매니저 레드벨벳 조이..'슬램덩크' 실사판 보여줄까?
서장훈, 농구 예능 '핸섬타이거즈' 감독..매니저 레드벨벳 조이..'슬램덩크' 실사판 보여줄까?
  • 승인 2020.01.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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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타이거즈/사진=서장훈 홈피 캡쳐
핸섬타이거즈/사진=서장훈 홈피 캡쳐

 

새 예능프로그램 '핸섬타이거즈'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안재철 PD와 방송인 서장훈, 레드벨벳 조이, 배우 이상윤, 서지석, 김승현, 강경준, 줄리엔강, 이태선, 가수 차은우, 쇼리, 유선호, 모델 문수인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다.

'핸섬타이거즈'는 서장훈이 감독으로 부임하고, 멤버들을 직접 모집, 선수단을 꾸려서 활약을 펼치는 리얼 농구 예능 프로그램이다.

2013년 은퇴 후 약 7년 만에 농구 코트에 복귀하게 된 서장훈은 방송 출연 결심이 쉽지 않은 일이었다고 밝혀 오랜 시간 고민을 했음을 짐작하게 했다. 그는 “어떻게 보면 저한테는 가장 어려운 예능이다. '장난치지 않겠다'는 마음이다.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서 땀 흘린 만큼 결과를 얻는 정직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며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선수 출신은 일절 뽑지 않았고 농구하는 모습을 본 이상윤, 서지석을 중심으로 팀 구성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차은우와 유선호가 정말 잘 뛴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장훈은 '핸섬타이거즈'가 “선수들의 성장기를 담은 다큐 이야기 같다” 고 밝혔다. 안PD 역시 진짜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웃음보다는 농구가 얼마나 즐겁고 멋있는 운동인지가 잘 보여지게 박진감 넘치게 연출한다고 밝혔다.

매니저 조이도 합류해서 엄한 호랑이 감독 서장훈과 선수들 사이의 긴장감을 완충하는 역할을 맡았다. 

'핸섬타이거즈'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펼쳐지며 총 8개 팀이 참여한다. 조별리그를 거쳐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조별리그 1등이 준결승에 직행하고, 2-3위 팀이 6강 플레이오프를 치룰 예정이다.

한편 '핸섬타이거즈'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