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귀순자 오청성, 누구?..이국종이 살린 판문점 총상 북한군
음주운전 귀순자 오청성, 누구?..이국종이 살린 판문점 총상 북한군
  • 승인 2020.01.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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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청성/사진=TV조선'강적들' 영상 캡처
오청성/사진=TV조선'강적들' 영상 캡처

귀순한 북한군 오청성씨가 최근 서울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었다.

지난 2017년 판문점에서 총상을 입으며 귀순하면서 널리 알려진 북한군 오청성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다.

당시 오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경찰 조사에서 본인도 음주운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씨는 2017년 11월 13일 맨몸으로 달려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넘어오다 북한군이 쏜 총에 5, 6군데 심각한 총상을 입었다. 당시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에게 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지며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2018년 1월 국회 정보위에서 오 씨가 귀순 당시 군 동료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처벌이 두려워 우발적으로 귀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한편 오청성씨는 26세이며 그의 아버지는 북한군 소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뉴스인사이드 김지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