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미국의 이란군 실세인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 사살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 미군 기지에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

CNN은 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에 있는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등에 대해 12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직까지 미군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IRGC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미 국방부가 이번 공격에 대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렇다면 이번엔 미국 본토에 대응할 것”이라고 위협을 가했다.

덧붙여 미국이 만일 이란 영토를 폭격한다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이스라엘 하이파 등 제3국을 공격하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이번 작전의 이름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이름을 딴 ‘순교자 솔레이마니’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사일 공격은 1·2차로 나뉘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국가안보팀과 긴밀히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라고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