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시체꽃 17년만에 개화… '시체꽃'이라 불리는 까닭은?
스위스 시체꽃 17년만에 개화… '시체꽃'이라 불리는 까닭은?
  • 승인 2011.04.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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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꽃 ⓒ 유튜브 영상 캡처

[SSTV l 양나래 기자] 시체 썩는 듯 한 악취가 난다는 스위스의 ‘시체꽃’이 17년 만에 개화해 화제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의 바젤대학교 식물원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꽃이자 ‘시체꽃’으로 불리는 ‘타이탄 아룸(Titan Arum)’이 17년 만에 꽃을 피웠다.

스위스 ‘시체꽃’은 반경 800m까지 고기 썩는 냄새와 유사한 특유의 지독한 냄새를 퍼뜨리는 점이 특징이다. 또 ‘세계에서 가장 큰 꽃’ 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하루 최대 10cm까지 자라고 높이는 1~3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체꽃은 7년에 한 번밖에 개화하지 않는데다가 개화 시간이 48시간밖에 안 되는 희귀식물로 전 세계적으로 약 100여 그루가 남아있다. 이에 식물원측은 “스위스 시체꽃을 보기 위해 이번 주말에만 무려 1만 여명이 식물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스위스 ‘시체꽃’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 크기도 어마어마한 것 같다”, “스위스 시체꽃의 냄새는 어떨지 괜히 궁금해진다”, “시체 썩은 냄새가 나는데도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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