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구타 심각…“대학이 조직폭력배 양성소도 아니고”
대학가 구타 심각…“대학이 조직폭력배 양성소도 아니고”
  • 승인 2011.04.25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가 구타 심각 ⓒ MBC ‘시사매거진 2580’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대학가의 구타 행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캠퍼스, 공포의 집합’이라는 주제로 경기도 용인 소재 모 대학교에서 일어난 대학가 구타 장면이 적나라하게 보도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실내 체력단련실에서 무술을 전공한 학생들이 집합해 있다. 이 학교 선배 학생들은 인사를 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후배 학생들을 집합시켜놓고 2시간가량 폭언과 구타를 한다.

영상에서 선배 학생인 듯한 학생들은 “인사를 제대로 안한다”, “선배를 무시하지 말라”, “버릇이 없다” 등의 발언을 하며 후배 학생들을 엎드리게 한 후 각목이 부러져 나갈 정도로 폭력을 가한다. 여학생들에게도 예외 없이 구타를 가하는 모습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렇게 대학가에서 심각한 구타를 당하고서도 영상속 후배 학생들은 체력단련실을 떠나기 전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전해 이미 구타가 만연해 있음을 말해준다.

심각한 대학가 구타 장면을 접한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에 “조직 폭력배랑 뭐가 다르냐”, “어디 무서워서 아들딸 체대 보내겠냐”, “장면이 너무 충격적이라 잠도 안 온다”, “대학에서 깡패수업 시키는 건가” 등의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앞서 2008년에도 심각한 대학가 구타로 인해 신입생 훈련 중 혼수상태에 빠진 한 대학생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동영상-인터넷뉴스 No.1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