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국환이 아들과 함께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슈가맨3'에서는 역대 시즌 사상 '최초, 최고, 최다'의 기록을 가진 슈가맨을 소환하는 '기네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먼저 영상을 통해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를 부르는 김국환 부자의 모습이 등장했다.

이후 '슈가맨' 김국환 부자가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를 부르며 등장했다.

이 가운데, 김국환이 가수 생활을 하게 된 계기가 덩달아 집중되고 있다.

김국환은 지난 해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 해 학창시절에 대해 "문제 좀 일으켰다. 꼴통이었다. 남을 때리고 그런게 아니라 음악 그룹을 했는데 누구도 대들면 안 됐다. 껌 좀 씹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고교시절부터 음악에 재능을 보였던 김국환은 이후 3,000여곡을 만든 김희갑 작곡가 눈에 띄어 가수활동을 시작했고, '타타타'로 신승훈, 서태지와 아이들과 겨루며 초절정 인기를 누렸다.

한편 김국환은 '은하철도999'를 비롯해 '메칸더V', '미래소년 코난', '축구왕 슛돌이' 등 30여곡의 유명 만화 영화 주제곡을 불렀고, 아들과 함께 부른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 '옛사랑' '바람 같은 사람', '달래강'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