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1년여만 정계복귀 선언.. "외로운 길 일지라도 가야할 길을 가겠습니다"
안철수, 1년여만 정계복귀 선언.. "외로운 길 일지라도 가야할 길을 가겠습니다"
  • 승인 2020.01.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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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철수 페이스북 캡처
/사진=안철수 페이스북 캡처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이 정계복귀를 선언했다.

2일 오전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안 전 의원은 1년여간의 해외체류를 마무리하고 국내 정계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차기 대선주자로도 손꼽히는 안 전 의원의 복귀에 따라 바른미래당의 미래 및 새로운 당권구도, 보수를 향한 대중들의 움직임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안 전 의원은 "정치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며 "우리 국민께서 저를 정치의 길로 불러주시고 이끌어주셨다면, 이제는 제가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국가의 미래를 위한 봉사'라는 제 초심은 변치 않았음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외로운 길일지라도 저를 불러주셨던 국민의 마음을 소중히 돼 새기면서 가야 할 길을 가겠다"고 했다.

한편 안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6·13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같은 해 9월 독일 유학길에 올랐다. 당시 안철수 전 대표는  "지금 저는 어떤 생각도 갖고 있지 않다. 돌아올 계획도 세우지 않았다. 제가 독일부터 시작해서 어려움을 극복한 나라들을 보고 깨달음을 얻으려는 목적 밖에 없다. 어떤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지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