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떡국 만드는 법..'백종원 레시피 vs 김수미 조리법'
새해 떡국 만드는 법..'백종원 레시피 vs 김수미 조리법'
  • 승인 2020.01.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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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백종원/사진=2017년 KBS'아침뉴스타임8' 캡처
요리연구가 백종원/사진=2017년 KBS'아침뉴스타임8' 캡처

새해, 첫 식사로 먹게 되는 시그니처 메뉴 '떡국'. 떡국 한 그릇을 먹어야 한 살 더 먹게 된다는 속설이 있기에 2020년 경자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 떡국을 맛있게 끓이는 법이 화제다.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레시피는 무엇일까. 그는 지난해 한 방송에서 자신만의 ‘떡국 맛있게 끓이는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먼저 재료는 떡국떡, 불고기거리 쇠고기, 국간장2스푼, 다진마늘1스푼, 액젓, 파 등이 있다.

떡국 1인분의 양은 밥공기 하나라고 보면 되고 소고기 대신 돼지고기나, 굴로 육수를 내도 무방하다. 고기에 참기름과 식용유를 넣고 볶은다. 볶은 고기에 핏기가 가시면 물을 한 공기 붓고 여기에 국간장 2스푼을 넣어 바짝 졸여준다.

이때 국물의 양은 떡을 넣은 밥공기 횟수에 두 그릇만 더하면 되는데 이렇게 물을 더 넣고 끓이다가 떡과 마늘 한 스푼을 넣고 액젓으로 마무리 간을 한다.

또 떡국 달걀이 보들보들해지려면 물을 살짝 넣고 풀면 된다. 계란, 파를 넣은 후 그릇에 예쁘게 옮겨 담고 지단과 김가루, 취향에 따라 후춧가루도를 뿌려주면 한끼 식사로 완벽한 떡국 한 그릇이 완성된다.

tvN '수미네 반찬'에서 공개된 배우 김수미의 떡국 조리법도 있다.  

먼저 다시마 2장, 디포리 3장, 국물용 멸치 10마리 등을 넣은 후 물 1100ml를 붓고 육수를 끓이자. 이후 간 소고기 150g, 양조간장 1 큰술, 다진마늘 반 큰술, 설탕 1 작은술, 후춧가루 조금을 넣어 밑간하고 중불에 볶으면 절반은 왔다.

육수가 끓으면 다시마, 멸치 등을 건져낸 후 육수에 국간장 반 큰술, 양조간장 1 큰술을 넣어 간을 한다. 그다음 떡을 넣고 다진 마늘 1/3큰술을 넣어 떡이 익을 때까지 더 끓여낸다.

이후, 계란을 흰자와 노른자로 분리해 지단을 부쳐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썬 다음 잘 끓여진 떡국에 얇게 썬 대파 1/4과 얇게 자른 생김, 고기, 계란 지단을 고명으로 얹어 장식하면 완성된다.

올 하루, 맛있는 떡국 한 그릇 먹으며 한 살 더먹을 나의 모습을 계획하고 상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뉴스인사이드 김지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