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SBS 연기대상’, ‘열혈사제’ 김남길 대상 수상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
‘2019 SBS 연기대상’, ‘열혈사제’ 김남길 대상 수상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
  • 승인 2020.01.01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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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 사진=SBS '2019 SBS 연기대상' 방송 캡처
김남길 / 사진=SBS '2019 SBS 연기대상' 방송 캡처

 

‘열혈사제’의 김남길이 ‘2019 SBS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달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 홀에서는 신동엽, 장나라의 사회로 ‘2019 S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대상은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인 김남길에게 돌아갔다.

김남길은 “사실 인생은 새옹지마라고 작은 것에 연연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니 그게 쉽지 않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열혈사제가 종영된 지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지금까지 사랑해주시고 기억해주신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많이 사랑해 주셔서 행복했고 뿌듯했던 현장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배우들은 작품에 참여할 때 사랑받길 원하고 내가 참여한 작품이 외면 받을 까봐 두렵다”라고 털어놨다.

김남길은 “이 작품을 끝까지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는데 이번 작품을 하면서 느낀 것은 현장에서 치열하게 고민해주고 공정하게 경쟁하면서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해 준 열혈사제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 설 수 있게끔 해주고 긍정적 에너지를 주고 오늘의 김남길보다 내일의 김남길에게 응원 해 준 배우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