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개미 인도 은행 습격 ⓒ 타임즈 오브 인디아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인턴기자] 흰개미가 인도은행을 습격해 2억5천만원 상당의 지폐를 먹어치웠다.

타임즈 오브 인디아는 지난 21일(현지시각) "인도 북부의 우타르프라데시 주의 인디아 스테이트 은행 바라반키 지점이 궤짝에 넣어둔 지폐 1000만루피(한화 약 2억5천만원)가 손상돼 조사결과 흰개미가 은행 습격의 용의자인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인도의 인디아 스테이트 은행의 지역 매니저는 "궤짝안에 있던 흰개미의 흔적 외에는 다른 지폐 손상의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며 "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조사에 착수했으며 중앙은행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흰개미의 습격에 의해 손상된 것으로 보이는 인도 은행의 궤짝은 지난 20일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8년 1월에도 인도에서 흰개미가 은행을 습격해 지폐 45만 루피(한화 약1천만원)와 23만2000루피(한화 약5백만원) 상당의 투자 문서 등을 갉아먹은 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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