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30일 0시32분 8초 경남 밀양시 동북동쪽 15㎞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36도, 동경 128.90도, 발생 깊이는 20㎞다.
이번 지진으로 경남‧경북‧울산은 진도4의 진동이 감지됐다.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깰 정도이며 그릇, 창문 등이 흔들리기도 한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7번째로 큰 규모다. 가장 규모가 컸던 지진은 지난 4월19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지진 규모는 4.3이었다.
다음은 지난 2월10일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규모는 4.1이었고 지난 7월21일과 6월27일에는 경북 상주시와 북한 황해북도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일어났다.
또 지난 4월22일에는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38㎞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1월9일에는 인천 옹진군 백령도 남남서쪽 76㎞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