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배지현 부부, 토론토 블루베이스 입단식서 '929억원'짜리 미소..구단 역사상 투수 최고액
류현진·배지현 부부, 토론토 블루베이스 입단식서 '929억원'짜리 미소..구단 역사상 투수 최고액
  • 승인 2019.12.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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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캡처
류현진·배지현 부부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캡처

 

류현진·배지현 부부가 토론토 블루베이스의 입단식에 참가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의 입단 발표 후 공식 입단식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류현진은 아내 배지현, 4년 8000만달러(929억원)의 계약을 성사시켜준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함께 입단식이 열린 토론토의 홈구장 로저스센터를 찾았다.

토론토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류현진 배지현 부부를 위해 즉석 타악기 콩가로 신나는 K팝 공연을 펼치며 환영의 뜻을 나타내는 동영상을 올렸다.

류현진은 몹시 즐거운 표정으로 아내 배지현에게 설명을 하는가 하면 직접 콩가를 두들기는 포즈를 따라하기도 했다.

한편 류현진이 사인하게 될 8000만 달러는 토론토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계약 규모다. 2006년 12월 7년, 총액 1억2600만 달러(1464억원)에 사인한 외야수 버논 웰스, 2014년 11월 5년, 총액 8200만 달러(953억원)에 영입한 포수 러셀 마틴 다음이다. 두 선수 모두 야수. 투수 중에서는 류현진의 이번 계약이 단연 최고액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태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