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X빛과소금, 33년 만에 새 앨범..."故전태관 음악적으로 기리기 위해"
봄여름가을겨울X빛과소금, 33년 만에 새 앨범..."故전태관 음악적으로 기리기 위해"
  • 승인 2019.12.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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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사진=김종진 트위터
봄여름가을겨울, 빛과소금/사진=김종진 트위터

봄여름가을겨울과 빛과소금이 故 전태관의 기일에 맞춰 33년 만에 다시 뭉쳤다.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과 빛과 소금 멤버 박성식과 장기호는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더 노라 스테이지 와이’에서 새 앨범 ‘봄여름가을겨울 리유니온(Re:union) 빛과 소금’ 발매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봄여름가을겨울 원년 멤버들였던 이들은 1988년 김종진, 전태관이 2인조 밴드 봄여름가을겨울로 독립했고, 1990년 장기호와 박성식이 빛과소금을 결성하면서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다.

'봄여름가을겨울 Re:union 빛과 소금'(이하 'Re:union')은 지난 1986년 故 김현식의 밴드 봄여름가을겨울로 음악 인생을 시작한 이들이 33년 만에 의기투합해 완성한 앨범이다.

특히 김종진은 이번 앨범은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 故전태관을 음악적으로 기리기 위해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1986년 김종진과 함께 김현식의 백밴드로 활동을 시작한 故 전태관은 1988년 봄여름가을겨울로 1집을 발표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 '내가 걷는 길', '미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故 전태관은 2012년 신장암으로 한쪽 신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고, 이후 2014년 어깨에도 암이 발견돼 오랜 기간 동안 투병을 하다가 지난해 별세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