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영장기각에 '권덕진아웃' 실검 등장..보수층 누리꾼들 '반발'
조국 영장기각에 '권덕진아웃' 실검 등장..보수층 누리꾼들 '반발'
  • 승인 2019.12.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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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사진=BBS뉴스 방송캡처
조국/사진=BBS뉴스 방송캡처

 

권덕진 부장판사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가운데 이에 반발하는 보수층 누리꾼들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지난 26일 오전 10시30분부터 4시간 20분가량 진행된 조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되었다. 그러나 27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0시 53분께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청구를 기각했다.

"범죄 혐의는 소명되나 현 시점에서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는 때'에 해당하는 구속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판단한 것이다. 

이어 "그 죄질이 좋지는 않으나 피의자의 배우자가 최근 다른 사건으로 구속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점 등과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한 점 등을 볼 때 '도망할 염려하가 있는 때'에 해당하는 구속사유가 있다고 볼 수도 없다"고 덧붙혀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각종 사이트와 검색창에는 일부 보수층으로 보이는 누리꾼들이 '권덕진 아웃'을 이름으로 한 실시간 검색어 운동을 벌이고 있어 조국 영장기각이 한동안 대한민국 사회의 뜨거운감자로 불리울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지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