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 손녀 쓸쓸한 죽음… ‘노숙자 생활 충격’
아인슈타인 손녀 쓸쓸한 죽음… ‘노숙자 생활 충격’
  • 승인 2011.04.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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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 유튜브 영상 캡처

[SSTV l 양나래 기자] 천재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의 손녀인 에벌린 아인슈타인(70 Evelyn Einstein)이 쓸쓸한 죽음을 맞았다.

20일 ABC 뉴스와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인슈타인의 손녀 에벌린이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올버니 자택에서 당뇨병으로 사망했다.

에벌린은 말년에 할아버지가 가족들에게 유산을 한 푼도 남기지 않았다며 자신이 노숙자로 살며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기도 했다고 비참했던 삶을 털어놓은 바 있다.

생전에 가족들과 관계가 좋지 않았던 아인슈타인은 죽기 전 모든 재산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있는 히브리대에 기부했다. 에벌린은 평소 친구인 앨런 윌킨슨에게 “할아버지는 신으로까지 불리던 위대한 과학자가 아니었다”며 “나에게는 생물학적인 할아버지였을 뿐”이라고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인슈타인 손녀의 쓸쓸한 죽음에 네티즌들은 “아무리 천재의 손녀라고 해도 행복한 삶을 산 것은 아니구나”, “가족들에게 무관심했던 아인슈타인이 좋지만은 않았을 것 같다”, “무일푼으로 가난하게 생활했다니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인슈타인의 손녀 에벌린은 명문 UC버클리에서 중세문학을 전공하는 등 수준 높은 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그로버 크란츠 교수와 이혼한 뒤 극도로 궁핍한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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