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창식이 방송인 이상벽, 가수 조영남과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송창식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창식 절친 이상벽이 "내 기억으로 많은 학생들이 기타를 치는 곳 속에서 송창식을 처음 봤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내가 쎄시봉으로 송창식을 데리고 갔다"고 말했다. 이에 송창식은 "그곳에 간 것이 내 인생 전환점이 됐다"며 "팝 음악도 전혀 몰랐고 싫어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팝송을 하게 된 것 자체가 조영남과의 만남 덕이었다. 조영남을 안 만났다면 팝송에 대한 의욕이 없었을 것이다. 그 사람이 팝송을 부르는 것 보고 관심이 생기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조영남은 지난 1980년 노래 '딜라일라'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도시여 안녕', '깜박깜박', '화개장터', '내고향 충청도' 등 다수의 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