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남들과 다르게 사는 뮤지션..."30년간 오후 6시 출근 첫끼 식사" #마이웨이
송창식, 남들과 다르게 사는 뮤지션..."30년간 오후 6시 출근 첫끼 식사" #마이웨이
  • 승인 2019.12.2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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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캡처
송창식/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캡처

가수 송창식의 하루 일과가 공개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송창식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창식은 오후 2시에 일어나 오후 6시에 집을 나서는 패턴을 수십년째 고수해왔다. 한 라이브 카페에서 오후 7시에 식사를 하는 것도 30년째 이어왔다고.

이어 그는 "식사 후에는 바로 연습실로 간다"며 기타 연습을 했다.

송창식은 "기타를 치면 늘지는 않지만, 기타를 안 치면 실력이 너무 빠른 속도로 줄어든다"고 45분간 쉬지 않고 기타를 쳐 감탄을 자아냈다.

송창식은 쎄시봉 이전 청년 시절을 고백, "쎄시봉 이전에는 그냥 노숙자였으니까. 아주 최말단 노숙자였거든. 2년 동안 겨울 잠을 서울역 이런 데서 잤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쎄시봉에서 밥을 준다고 해서 갔는데 거기가 온그라운드인 거야"라며 "생활적으로도 터닝 포인트인데 노래로서도 터닝 포인트였다"라고 덧붙였다.

송창식은 1947년생으로 올해 73세다.

그는 1967년 윤형주와 함께 트윈폴리오를 결성해 이듬해 1968년 '트윈폴리오 1집' 앨범으로 데뷔했다.

이어 1970년에는 솔로 가수로 전향, '피리부는 사나이','왜 불러'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