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쇼트트랙 은퇴 후 한달 용돈 150만원 "체육연금 외 수입 없어"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박승희, 쇼트트랙 은퇴 후 한달 용돈 150만원 "체육연금 외 수입 없어"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 승인 2019.12.2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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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사진=KBS2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방송캡처
박승희/사진=KBS2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방송캡처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전 국가대표 박승희가 월 용돈을 공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서는 박승희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승희는 "돈 관리를 전혀 해 본 적 없나"라는 질문에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했고 지금도 부모님이 돈 관리를 해주고 계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메달로 받은 연금을 언급하며 "16살때부터 체육 연금을 받았다. 처음엔 30만원 받았다"라며 "금메달을 여러개 받아도 한 달 최대 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초과되면 일시 장려금을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은퇴 후 박승희는 수입이 없는 상황을 밝히며 "선수 시절부터 항상 용돈을 받아 왔다. 지금도 생활비로 150만 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현재  패션 수업을 받고 있는 그는 150만 원 용돈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하고 있다며 은퇴 후 경제적으로 독립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박승희는 "나에게 얼마가 있는지 엄마가 알려 주지 않으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승희의 엄마는 "보험과 적금은 엄마가 들어 뒀다. 앞으로는 돈을 써야 할 일만 있다. 다달이 용돈을 쓰는 게 좋지 않겠냐"고 말하며 박승희의 통장을 공개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