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암 투병 불구 뼛속 개그맨 인증...BTS 위험발언 후 "얼마 못 살아서 괜찮아" #아이콘택트
김철민, 암 투병 불구 뼛속 개그맨 인증...BTS 위험발언 후 "얼마 못 살아서 괜찮아" #아이콘택트
  • 승인 2019.12.2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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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조수원/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 캡처
김철민 조수원/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 캡처

'아이콘택트' 김철민과 옹알스 조수원이 만났다.

23일 방송된 채널 A '아이콘택트'에는 옹알스 조수원과 개그맨 김철민이 눈을 맞추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수원은 과거 혈액암 투병을 떠올리며 "제가 아플 때 조울, 우울, 공황장애 모든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김철민도 그런 과정이 올 지 모른다"며 "철민 선배가 혼자이기 때문에 응원하고 위로하기 위해 찾아왔다"고 밝혔다.

김철민과 눈맞춤을 마친 조수원은 "선배님이 나오실지 안나오실지 몰랐는데 나와서 너무 좋다"며 "후배들이 재롱 떠는 것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김철민은 "내가 너희들의 팬이다. 가요계에 BTS가 있다면 코미디계에는 옹알스가 있다"고 후배들을 응원했다.

이어 당황한 옹알스에 "나는 괜찮다. 어차피 얼마 못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철민은 지난 1994년 MBC 공채 개그맨 5기로 데뷔했으며, 2007년 MBC 개그 프로그램 '개그야'의 코너 '노블 X맨'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김철민은 폐암 4기 투병 이후 급격히 악화되는 건강 상태를 알리며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알려 대중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그는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암 투병에 나섰음을 알리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