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조국 전 장관 자녀 '표창장 위조' 또 언급…“최성해 총장 발언 신빙성 떨어져도 진실은 불변”
진중권,조국 전 장관 자녀 '표창장 위조' 또 언급…“최성해 총장 발언 신빙성 떨어져도 진실은 불변”
  • 승인 2019.12.23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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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중권 페이스북
사진=진중권 페이스북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표창장 위조'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진 교수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쪽은 최성해 총장을 믿지 못할 사람으로 만들어 그의 발언의 신빙성을 떨어뜨리겠다는 속셈인 모양인데 백번 양보해도 총장이 거절당한 청탁의 앙갚음을 하려 했거나 야당(자유한국당)의 부추김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 가정하더라도 진실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분명한 것은 문제의 표창장이 위조됐고 총장만이 아니라 나를 포함해 학내 구성원 대부분이 그렇게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표창장 위조 의혹 등과 관련한 사건 초에 총장이 내게 전화를 해 '진 교수, 정말 미안한데 내가 웬만하면 봐주려고 했는데 검찰이 이미 다 알고 있어서 봐줄 수가 없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그냥 '교육자의 양심'에 따라 처리하시라고만 했다. 그런데 이 표현은 후에 학력위조 총장의 위선의 근거로 이용되고 말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 교수는 지난 19일 마지막 수업 후 사직서를 제출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