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총리' 발탁 헌정 사상 처음..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후임에 정세균 지명
'국회의장→총리' 발탁 헌정 사상 처음..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후임에 정세균 지명
  • 승인 2019.12.18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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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 사진=JTBC 방송 캡처
정세균 / 사진=JTBC 방송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새 국무총리에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했다.

국회의장 출신이 총리에 발탁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지난 17일 문 대통령은 인선 배경에 대해 "정부는 그동안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우리 사회의 낡은 시스템을 개혁하고 혁신적이고 포용적이며 공정한 경제로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노력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통합과 화합으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민생과 경제에서 성과를 이뤄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가장 잘 맞는 적임자가 정세균 후보자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정세균 의원은 이날 "국가가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총리라는 중책에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경제 살리기와 국민 통합에 주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작정"이라고 총리 지명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소통하는 방식에는 정책적 노력 통한 방법, 인적 소통하는 방법 등 여러 방법이 있다. 이런저런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 방위적인 소통 노력을 펼치겠다"라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