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신봉선, 혈액암 이겨낸 조수원 등장에 울컥 “눈물이 날 뻔했다” 누구길래??
‘복면가왕’ 신봉선, 혈액암 이겨낸 조수원 등장에 울컥 “눈물이 날 뻔했다” 누구길래??
  • 승인 2019.12.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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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원 /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조수원 /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개그맨 조수원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다.

조수원은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저 가왕석 가유 조금만 기다려줘유 리어카’로 변신해 출연했다.

이날 판정단 신봉선은 목소리만으로도 조수원의 정체를 눈치 챘다.

신봉선은 “제가 존경하는 선배님”이라면서 “눈물이 날 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 선배님을 보면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울컥하는 게 있다”고 털어놨다.

신봉선은 “한동안 몸이 안 좋으셔서 개그맨들이 많이 걱정도 하고 그랬다”며 “건강해진 모습으로 이 무대에서 보니까 반가웠다. 너무 멋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조수원도 “봉선이랑 계속 눈을 마주치니까 울컥했다”면서 “제가 혈액암 투병할 때 용기 내라고 많이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항암은 종결했고 재발 방지 목적으로 예방약 먹으며 검진을 준비 중”이고 덧붙였다.

한편, 조수원은 지난 2001년 KBS 개그맨 공채 15기로 데뷔한 뒤, 개그 브랜드 옹알스 멤버로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2016년 혈액암 판정을 받고 현재 투병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