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현, 골프존 '2019 GTOUR 투어프로 인비테이셔널' 우승.."스크린골프 알면 알수록 어려운 점이 매력"
전성현, 골프존 '2019 GTOUR 투어프로 인비테이셔널' 우승.."스크린골프 알면 알수록 어려운 점이 매력"
  • 승인 2019.12.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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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3일(금),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대회 개최
-한국프로골프(KPGA) 1부 투어 선수 20명 참여…대회 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2천만원
-전성현, 이승택과 1, 2라운드 16언더파 동타로 연장전 돌입…연장전 4번홀 치열한 접전 끝 생애 첫 우승 차지
'2019 GTOUR 투어프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자 전성현이 우승컵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골프존 제공
'2019 GTOUR 투어프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자 전성현이 우승컵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골프존 제공

 

전성현 선수가 ‘2019 GTOUR 투어프로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우승으로 프로 데뷔 이후 첫 정상을 차지했다.

골프존(대표이사 박기원)이 스크린골프 대회 최초로 K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을 모아 지난 13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개최한 ‘2019 GTOUR 투어프로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전성현(삼호저축은행)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성현은 이날 대회에서 1라운드 이글 2개로 10언더파를 기록하며 1라운드 1위라는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2라운드 6언더파로 1, 2라운드 합계 총 16언더파를 적어내며 이승택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우승자는 연장전 4번 홀에서 결정됐다.

연장전 4번 홀에서 이승택이 5.5m 버디 퍼터를 놓치며 파를 기록한 반면 전성현은 3.3m 버디 퍼터를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생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성현은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이라 매우 놀랍고 기쁘다. 즐거운 마음으로 대회를 치러 운이 따라 준 것 같다”며 “필드골프와 달리 스크린골프는 알면 알수록 어려운 점이 매력인 것 같다. 내년 시즌에는 프로 데뷔 5년 차에 접어드는데 이번 우승을 기회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2월 13일(금)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19 GTOUR 투어프로 인비테이셔널’에서 골프존 손장순 상무(왼쪽부터), 우승자 전성현이 우승자 시상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2월 13일(금)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19 GTOUR 투어프로 인비테이셔널’에서 골프존 손장순 상무(왼쪽부터), 우승자 전성현이 우승자 시상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이날 이벤트 대회로 열린 장타대회에서는 총 10명의 참가자 중 김민준이 317m를 기록하며 1위 상금 150만 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약 8천만원(우승 2천만원)으로 총 20명의 참가자가 대전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컷오프 없이 하루에 1,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합산 방식으로 우승을 겨뤘으며, 대회 코스는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으로 치러졌다.

'2019 GTOUR 투어프로 인비테이셔널'은 골프존이 주최 및 후원했으며, 2020년 1월 7일(화) 밤 11시 JTBC GOLF 채널을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