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윤석민 은퇴, “정상적인 투구가 어려운 상황”
KIA 타이거즈 윤석민 은퇴, “정상적인 투구가 어려운 상황”
  • 승인 2019.12.13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민 / 사진=MBC 방송 캡처
윤석민 / 사진=MBC 방송 캡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우완 투수 윤석민이 은퇴를 선언했다.

13일 윤석민은 KIA 구단을 통해 "다시 마운드에 서기 위해 노력했지만, 정상적인 투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활로 자리를 차지하기보다 후배들에게 기회가 생길 수 있게 은퇴를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윤석민은 "선수로 뛰면서 팬들의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살겠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 동안 기회 주시고 지도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 구단 직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윤석민은 지난 5년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2016년 웃자란 어깨뼈를 제거하는 수술도 받은 후 재활을 이어왔으나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지영 기자 news@newsinside.kr]